울산 온산읍 고려아연 1공장에 국내에서 최초로 수소 지게차용 충전소가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번 수소충전소는 정부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 과제 가운데 하나 추진됐고 한 시간에 수소 지게차 12대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고려아연에서 운영하는 수소 지게차는 모두 5대입니다.
수소 지게차에 탑재된 수소 연료전지는 현대자동차 넥쏘에 들어가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수소 지게차는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 지게차보다 에너지 저장에 유리하고 충전시간도 짧아 건설·산업 기계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생산된 수소 지게차를 운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탄소 시대를 향한 핵심적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 이동수단 확대에 동참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소를 활용한 지속적인 수소 도시 성장을 위해 울산형 수소 도시 조성사업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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